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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빙고~삼송 20㎞ 신분당선 연장추진

by 여우요원 201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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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이 서울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까지 확장 연결된다. 부천 원종과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 지역 광역철도도 새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새누리당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에서 국토부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신설·보수할 철도 노선을 총망라하는 철도 마스터플랜이다.

이 사업은 이미 사업안이 확정된 신분당선 강남~용산 도심연장구간에서 분기해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 신도시를 잇는 방안이다. 총길이는 19.6㎞로 이 중 8.1㎞는 신설 노선으로, 나머지 11.5㎞는 일산과 삼성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일부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총사업비가 당초 추정액인 2조2472억원에서 절반가량 줄어든 1조2119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GTX A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을 조정해 공용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을 고려한 GTX A노선 민자 추진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지난해 11월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직 기획재정부나 환경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되지 않은 만큼 최종 확정된 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분당선이 동빙고에서 삼송까지 이어질 경우 삼송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노선이나 역사 개수, 개통 시점을 비롯한 세부 사업계획은 미정이다. 

더욱이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착공되지 않은 만큼 기본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신분당선 서북부 노선이 실제 개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4년 말 서울시가 제출한 신분당선 사업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블로그 및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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